<8뉴스>
<앵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눈이 오지 않아 걱정이 많던 강원도 눈꽃축제가 드디어 열렸습니다. 기다리던 눈도 추위도 좀 심하게 왔는데요. 축제 분위기가 어떨지요.
GTB 신교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관령의 오늘(25일) 아침 수은주는 영하 25.9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엊그제까지 내린 폭설은 살을 에는 추위에 새하얀 눈꽃으로 피었습니다.
10년 만에 가장 많은 70cm의 눈이 쌓인 태백시는 아름다운 눈꽃 세상입니다.
[김종분/경기도 부천시 : 눈꽃이 핀게 아름답고요, 또 수정처럼 아주 맑은 얼음이 또 이렇게 달린게 눈부시고 너무 아릅답고 좋습니다.]
거대한 눈조각들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눈꽃 만발한 태백산을 오르는 등반대회와 알몸 마라톤대회도 마련됩니다.
시원스레 내려오는 눈미끄럼틀은 아이들에게 재미를, 어른들에겐 옛 추억을 선사합니다.
[김성용/서울시 잠실동 : 옛날에 많이 타봤는데, 또 아이랑 같이 타보니까 너무 재미있고요, 옛날생각도 많이나고 오늘 여기 오게된게 너무 잘한 것 같아요.]
눈꽃 구경꾼을 맞기위해, 태백시 공무원과 시민들은 꽁꽁 얼며 다져진 눈더미를 치우느라 하루종일 분주했습니다.
눈이 있어 행복한 태백산 눈축제는 다음달 3일까지 열흘동안 계속됩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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