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데일리] 조지 소로스 "달러 시대 끝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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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거물 투자자, 조지 소로스의 세계 경제 진단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소로스 회장은 지난 60년 동안 세계 금융 토대를 지탱해 온 달러화 패권시대는  종말을 맞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의 위기가 달러를 근간으로 한 신용 팽창이 몰고온 재앙이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실제로 미국은 10여년간 인플레이션보다 낮은 대출금리를 유지하는 팽창적 신용공급 정책을 구사해왔습니다.

이런 신용팽창에 기여한 것이 세계 기축 통화로 군림해 온 달러화입니다.

때문에 이번 위기는 4년에서 10년 간격으로 주기적으로 찾아오던 기존 위기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고, 미국의 '슈퍼붐' 즉, 최대 호황은 끝났다고 지적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은 세계 각국이 갈수록 달러 자산을 쌓으려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소로스는 이번 미국발 금융 위기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무엇보다 중국이 세계 경제의 엔진이 되고있고, 인도와 일부 산유국들의 경제 성장이 견고하기 때문이라며 신흥국의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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