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에 찾아온 기습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이번 추위는 토요일인 모레(26일) 오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 지역의 폭설이 그치자 기습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오늘 아침 영하 10도까지 떨어졌던 서울은 낮 기온도 영하 3도에 머물렀고, 대전 영하1도, 대구 영상 2도를 기록했습니다.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훨씬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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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오용/경기도 평촌 : 너무 춥고요. 막 눈물이 나려고 해요 바람때문에.]
폭설로 피해를 입었던 강원 지역과 경기도 일대 16개 시군에는 어제보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한파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기습 추위가 찾아오면서 수도 계량기 동파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서울에서만 40여건의 계량기 동파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내일 아침도 추위가 계속돼 대관령 영하 21도, 서울 영하 9도, 대전 영하 10도, 부산 영하 2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바람은 다소 약해져 체감온도는 오늘보다 약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토요일인 모레 오전까지 계속된 뒤 모레 오후부터 조금씩 누그러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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