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은 서울 남대문로 현대오일뱅크 서울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안 기름유출사고의 한 당사자인 현대오일뱅크는 유조선을 이중선체로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단체는 "현대오일뱅크가 단일선체인 허베이 스피리트호 대신 이중선체 유조선을 사용했다면 유출피해가 없었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른 시일내 이중선체 유조선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환경연합은 "대규모 기름유출사고에 대한 우려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단일선체 유조선의 사용 횟수가 줄고 있지만 한국은 이와 반대로 지난 3년간 초대형 단일선체 유조선의 사용이 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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