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4일)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에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경기도와 강원도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털모자와 마스크로 무장한 시민들이 잔뜩 움츠린 채 출근길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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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따라나선 아이들에게도 차가운 아침 공기가 익숙하지 않습니다.
털장갑으로 얼굴을 녹여보지만 추위를 이겨내기엔 역부족입니다.
전국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경기와 강원 중북부 16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계속 발효 중인 가운데,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10.9도, 대관령은 영하 18.2도를 기록했습니다.
또 대전 영하 8.6도, 대구 영하 6.7도 등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기온이 영하로 내려갔습니다.
[송오용/경기도 평촌 : 너무 추워서 눈물 나려고 해요]
맹추위는 오후에도 이어져 서울의 최고기온이 영하 3도에 머무는 등 중부지방은 온종일 기온이 영하권을 맴돌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에도 서울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면서 맹추위가 이어지겠고, 토요일인 모레 오후부터 이번 추위가 물러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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