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다시 그린다" 디자인 코리아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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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선진국 도시들을 가보면 우리와는 뭔가 다르다는 걸 한눈에 알 수가 있죠? 잘 정돈돼 있으면서도 그러나 획일적이지 않은 디자인이 눈길을 끄는데, 인수위가 디자인 코리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박정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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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전체를 어지럽게 덮고 있는 간판들, 주거환경을 망가뜨리며 우후죽순처럼 늘어선 러브호텔, 획일적인 모양의 성냥갑 아파트.

우리나라 도시 디자인의 현 주소입니다.

[김지예/인천시 부평구 : 간판들이나 그런 입간판들이 난립해 있어서 조금 보기 안좋고, 정돈이 안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복잡하고요.]

이에 비해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의 도시 디자인 강국들은 도시 경관 자체를 관광 상품화해 연간 수십 조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디자인이 곧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추세 속에 인수위는 공공 디자인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디자인 코리아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인수위는 이를 위해 오는 7월 출범하는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산하에 세계적인 공공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건축 도시 디자인분과'를 설치해 디자인 총괄 조정 기능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강승규/인수위 부대변인 : 디자인 및 경관 요소를 강화함으로써 국토의 경쟁력을 높이는 그런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새 정부의 밑그림으로.]

인수위는 특히 혁신도시나 한반도 대운하 사업 등 새 정부 주요 국책사업에 디자인 개념을 접목하는 방안을 강구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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