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동에 50cm 눈 펑펑…폭설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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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강원 영동지방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50cm가 넘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습니다.

GTB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하늘이 뻥 뚫린 듯 함박 눈이 쉴새없이 쏟아집니다.

어제(20일)부터 내린 폭설에 도심은 온통 하얗게 뒤덮였습니다.

곳곳에서는 눈길에 차량이 뒤엉키면서 출근길 대란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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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의호/태백시 삼수동 : 우회도로 쪽은 어느정도 제설이 된 것 같은데, 지금 뭐 시내쪽은 전혀 안 되어있고, 골목 골목 차를댓다가 빠져나오기가 힘들고. 아파트건 어디건.]

태백과 정선, 평창에는 이틀째 대설 경보가 내려졌고, 강릉을 비롯한 영동과 영서 일부지방에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대관령엔 올들어 가장 많은 50㎝가 넘는 눈이 내렸고, 태백에도 45㎝가 넘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습니다.

각 시·군 공무원과 지역주민들까지 나서 제설작업을 벌여보지만, 내리는 눈의 양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강릉과 삼척, 평창, 정선지역의 시내버스 6개 노선이 폭설로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또 22개 노선은 단축 운행되고 있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내일까지 영동과 산간지방에 최고 20㎝의 눈이 더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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