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도 모자라 병원서 아내 살해 '비정한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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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아내를 때려서 입원시킨 것도 모자라, 병원에 누워있는 아내를 살해한 비정한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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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18일) 오전, 남편에게 맞아 응급실에 실려온 주부 30살 김 모씨는 입원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아내를 돌보겠다며 남편 50살 노 모씨가 병실로 찾아왔고, 이혼을 요구하는 아내 김 씨를 말다툼 끝에 목 졸라 살해했습니다.

간호사실이 바로 옆이었고, 여러 차례 소란이 있었는데도 병원 측은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병원 관계자 : 부부니까 병실관계는 병원 마음대로 하는 게 아니잖아요.]

오늘 낮 12시 반쯤, 인천 연수동에서는 아파트 15층에서 엘리베이터 교체작업을 하던 36살 홍 모씨가 바닥으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석근찬/경비원(목격자) : 119가 와서 실어갈 때까지 끙끙 앓는 소리까지 하면서.]

경찰은 홍 씨가 발을 헛디뎌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5시쯤 광주광역시에서 철거작업 중이던 한 대학교 건물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인부 39살 백 모씨가 건물 더미에 깔려 숨졌습니다.

경찰은 철거업체를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낮 1시쯤 전남 나주시 한 중학교 앞에서 19살 정 모 이경이 후진하던 전경버스에 치여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축구를 하러 나온 대원들이 타고 있었으며 정 이경은 주차를 유도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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