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FRB 조기 금리인하 기대 불구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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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6일) 급락했던 미국 증시가 오늘도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낙폭이 크지는 않았습니다.

뉴욕 최희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여러 악재속에서도 낙폭이 크지 않았던것은 크게 두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먼저,오늘 실적을 발표한 JP 모건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4분기 순이익이 34%나 급감하는 좋지 않는 성적을 내놨습니다.

그러나 어제 시티 그룹이 너무나 좋지 않은 최악의 실적을 발표해서상대적으로 JP 모건은 "이정도면 그래도 선방했다."  이런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연준이 이번달 말까지 기다리지 않고 조기 금리인하 에 나설것이라는 설과 조만간 경기 부양책이 나올것이라는 설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장마감까지 상승세를 지키지는 못했고 인텔이 월가 예상에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나스닥은 오늘도 낙폭이 컸습니다.

내일은 한국투자 공사로부터 2조 원의 긴급 자금을 수혈받은 메릴린치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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