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교육기능 대폭 축소…국가가 인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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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해체론까지 나왔던 교육부는 과학기술부의 일부 기능을 흡수해서 '인재과학부'로 명칭이 바뀌게 됩니다. 여성부는 보건복지부에 흡수되게 됐는데 여성단체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건국 이후 처음으로 정부부처 이름에서 '교육'이라는 단어가 사라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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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적자원부의 초, 중등교육에 관한 기능은 지방교육청에, 대학 입시관리 기능은 대학교육협의회에 이관됩니다.

대신 신설되는 인재과학부에서 과학기술부의 기초과학 육성과 연구개발 지원 기능까지 합쳐 종합적인 인재 육성을 맡게 됩니다.

[박형준/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위원 : 인재 양성을 위해서 요구되는 다양한 기능들을 기존의 교육부를 바꾸어서 수행할 필요가 있고, 대학에서의 기초과학연구를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역시 인재과학부에 통합을 함으로써.]

지구 온난화와 환경보전이라는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환경부는 대폭 강화됐습니다.

기상청을 편입해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고, 해양수산부의 해양환경 정책 기능도 이관돼 포괄적인 생태계 보전대책이 추진될 전망입니다.

행정자치부는 기존에 있던 기능에 중앙인사위원회, 비상기획위원회가 합쳐져 행정안전부로 전환됩니다.

보건복지부는 기존 정책에 아동과 청소년, 여성 정책을 합해 포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와 청소년위원회를 흡수했습니다.

이에 대해 여성단체들은 여성부가 꾸준히 추진해온 성 평등 정책이 실종될 것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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