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물가, 10년 만에 '최고'…학부모 허리 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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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교육물가가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비 통계에 잡히지 않는 교복과 참고서 가격도 크게 올라 학부모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교육물가는 6%가 올랐습니다.

이는 지난해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 2.5%의 두배가 넘는 것으로 지난 97년 7.3%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입니다.

공교육비는 유치원 납입금이 9.2% 올랐고, 국공립대학교 납입금은 8.6%, 사립대학교 납입금은 7%가 올랐습니다.

사교육비도 껑충 뛰었습니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의 가정학습지 가격은 7.6% 상승했고, 보습학원비는 5.6%, 피아노학원비는 5.1%가 올랐습니다.

대입학원비는 종합반이 6.5%, 단과반이 5.7% 각각 상승했습니다.

이밖에 토익과 워드프로세스, 자동차 면허 등의 시험응시료도 5.3%올랐고 공무원시험학원과 미용학원.제빵학원 같은 취업학원비도 4.3%가 상승하면서 취업준비생들의 부담도 커졌습니다.

교육물가 통계에 들어가지 않는 교복과 참고서 가격도 크게 올라 학부모들의 부담을 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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