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선인, 오늘 기자회견…"정국구상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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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오늘(14일) 신년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이 당선자는 새 정부의 국정철학은 물론, 관심이 되고 있는 정부조직 개편 방향과 공천갈등, 특검법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오늘 오전 인수위원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정책과정을 밝힐 예정입니다.

또 정부조직개편과 조각에 대해서도 대략의 일정과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 당선자는 논란이 일고 있는 한나라당 내 공천 갈등과, '이명박 특검법', '대운하 공방' 등에 대해서도 취재진의 질문을 받을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당선자는 오후에는 중국 정부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왕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을 만나 후진타오 중국 주석의 친서를 받고, 한중 관계 발전 방안과 북핵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어제 인수위로부터 종합업무보고를 받은 이 당선자는 정부조직 개편에 반발하고 있는 공직사회를 향해 부처 이기주의를 경고했습니다.

[이명박/대통령 당선자 : 조직이 바뀌면 내 자리는 어떻게 될까.. 이렇게 생각하는 자세를 가지고는 시대 변화를 따라갈 수 없다. 공직자들이 이 시대 변화에 동참하기를 제가 요구를 하고 싶습니다.]

이 당선자는 또 사회문화교육 분과위 박모 전문위원의 언론인 성향조사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인수위에 사고의 전환을 주문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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