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선자 국방부 방문…"안보튼튼 평화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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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당선자 신분으로는 처음으로 취임 전에 국방부를 방문했습니다. 남북화합과 안보는 별개라고 강조하며 군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보도에 박정무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사상 처음으로 취임 전에 국방부를 방문하자 국방부는 한껏 고무됐습니다. 

[김장수/국방장관 : 전역하고 나서 직장 염려 말라(는 말에) 아주 사기들이 올라 있습니다.]

이 당선자는 안보를 튼튼하게 한다고 남북 간의 평화나 화해를 소홀히 한다는 뜻은 아니라면서 국방과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명박/대통령 당선자 : 국방을 튼튼히 하는 것이 오히려 전쟁을 억제하고 평화를 더 지킬 수 있다.]

이 당선자는 오는 15일 한미 연합사 방문에 앞서 국방부를 먼저 찾아야 한다고 판단했다면서 청와대에도 미리 통보했다고 방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어제(11일) 국방부 현안 보고에서는 북한군의 동향과 우리 군의 대비 태세가 주요 의제로 보고됐습니다.

이 당선자는 이어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무리한 성장을 위해 인위적인 경기 부양책을 쓰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선자는 또 정몽준, 이상득, 박근혜, 이재오 의원 등 4강 특사를 만나 자신의 친서를 직접 전달하고 각 국에서 논의될 안건들을 심도있게 논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태안 지원 특별법을 다음달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추진하겠다는 해양수산부의 보고를 받고 실질적인 대책이 될 수 있도록, 중장기적 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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