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이렇게 화려한데 남성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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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의 작은 백, 파란 가죽의 긴 서류가방, 빨간색 크로스 백!

언뜻 여성용 가방인가 싶지만, 바로 남성용 가방들입니다.

예전 남자들의 가방이라 하면 검정색 일색의 각진 서류 가방만을 떠올렸지만, 최근 남성 가방들이 이처럼 파격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신소연/가방업체 관계자 : 패션성 뿐 아니라 기능성과 실용성을 다양하게 충족시킬 수 있는 아이템이 많이 늘어났다는 점입니다.]

우선 색상이 다양해졌습니다.

화려한 원색이나 큼직한 로고가 들어가고 다른 색깔의 선으로 포인트를 준 제품들이 많습니다.

또 무거운 가죽 소재만이 더 이상 주류가 아닙니다.

방수 처리된 인조 가죽이나 가벼운 천 소재가 실용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김진길/회사원 : 기능성이나 편의성도 중요하지만 의상에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선택하는 편입니다.]

크기와 종류도 다양해졌습니다.

예전엔 지갑과 휴대 전화만 호주머니에 넣고 집을 나섰지만, 최근에는 디지털 카메라, 휴대용 게임기 등을 이용하는 남자들이 늘면서 작은 기기들을 넣고 다닐 수 있는 일명, '메신저 백'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 업무상 서류나 노트북을 휴대하는 직장인을 위한 가방도 다양해졌습니다.

노트북을 넣을 수 있는 공간 확보는 기본이고, 언제 어디서나 작업할 수 있도록 노트북 미끄럼 방지가 되어 있는 가방도 있습니다.

휴대할 서류가 많은 직장인들을 위한 배낭 형태의 백팩도 유행입니다.

무채색 계열의 어느 정도 각이 잡힌 단정한 디자인이 인기입니다.

[유명종/회사원 : 스타일리쉬한 연출도 가능해서 서류가방 보다는 요즘에는 캐주얼한 백 팩을 많이 선호하는 편입니다.]

화려해진 남성용 가방!

멋 내는 남성들이 늘면서 실용성과 디자인을 살린 남성용 가방의 진화는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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