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특검법 헌법소원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동행명령제를 제외한 나머지 조항에 대해 합한 결정을 내린 데 대해서 대통합민주신당은 헌재의 판단을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동행명령에 대한 헌재의 판단과 신당의 생각이 다르지만 수용한다고 밝힌 뒤, 특검의 비상한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매우 아쉬운 결정이지만 헌재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나 대변인은 특검을 통해 다시 한번 진실이 명명백백 밝혀질 것이라면서 대통합민주신당등은 더 이상 이 문제를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청와대는 "헌재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짧은 논평을 내놨습니다.
청와대 천호선 홍보수석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렇게 말하고, "특검 수사가 차질없이 진행돼 국민의 의혹이 말끔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