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새콤달콤' 옐로우 푸드, 영양소 '듬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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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에너지를 상징하는 색, 노랑.

노란색 과일과 채소에는 달콤한 맛, 새콤한 맛이 많기 때문에 식욕을 촉진하게 되는데요.

당근, 자몽, 호박, 고구마, 귤, 망고 등이 대표적인 옐로우 푸드입니다.

노란색을 나타내는 색소로는 카로티노이드가 있는데요.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카로티노이드를 꾸준히 섭취한 성인은 10년 후 폐암에 걸릴 위험이 훨씬 낮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 중 당근, 호박, 망고, 살구에 많이 들어 있는 카로티노이드 계 색소로는 베타카로틴이 있는데요.

[이광근/동국대 식품공학과 : 당근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비타민 에이를 많이 만들어내고, 가장 강력한 항산화제 중 하나로서 눈 건강과 노화를 억제시켜주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은 나쁜 산소의 활동을 막아 노화나 각종 질병을 억제해주기도 하지만, 사람 몸에 흡수되면 비타민 A로 바뀌게 됩니다.

비타민 A는 시력과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우리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인데요.

특히 야맹증, 안구건조증, 백내장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베타카로틴은 혈액 속에 들어 있다가 몸에서 필요한 만큼만 분해되어 비타민 A로 전환하기 때문에 다른 음식과 달리 과잉섭취해도 무방합니다.

다만, 베타카로틴을 생으로 먹을 경우 8%에 불과한 흡수율이 기름에 조리하면 60~70%로 껑충 뛰어오르게 되기 때문에 기름에 볶아서 조리하는 것이 좋고, 식초는 베타 카로틴을 파괴하기 때문에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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