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기업정책에 화답하는 재계 "올해 90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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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친기업정책. 이명박 당선자에게 화답하듯 대기업들이 올해 투자규모를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새해 첫 회장단 회의에서 이명박 당선자의 경제살리기 정책에 적극 협력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이윤호/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정부의 정책 기조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30대 그룹의 경우 지난해보다 19.1% 늘어난 89조 9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600대 기업의 투자 증가율 6.2%에 비해 세 배가 넘습니다.

이를 위해 전경련은 기업의 투자를 막는 규제들을 파악해 제도 개선안을 건의하고, 투자담당 임원들로 구성된 기업투자협의회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투자규모가 가장 큰 삼성 그룹은 비자금 사건에 대한 특검 등으로 아직 투자규모와 시기를 확정짓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세계적인 경기하강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물가 상승,그리고 금리 상승 등이 올해 투자계획을 현실화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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