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태풍', 뉴햄프셔에도 부나…압승 예상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미 대통령 후보 경선, 이변의 연속입니다. 미국의 뉴햄프셔가 대표적인 백인 우세 지역인데, 뉴햄프셔 예비선거에서도 오바마가 힐러리에게 또 크게 이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햄프셔 전역에서 실시된 출구 조사 결과 민주당에서는 오바마 의원이 힐러리 클린턴 의원을 39대 34%로 이길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오바마는 여유있는 표정으로 뉴햄프셔 승리를 확신했습니다.

[버락 오바마/민주당 후보 : 지금부터 24시간 안에 뉴햄프셔 주민들은 일어나 외쳐야 합니다. 그렇게 간절하게 원하는 변화를 가져올 우리의 차례가 왔다고 말입니다.]

힐러리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채 마지막 순간까지 한표를 호소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민주당 후보 : 현재상황을 반전시켜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선거를 게임이라고 하지만 선거는 국가와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일입니다.]

에드워드는 1위 오바마의 절반에도 못 미치게 득표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화당에서는 메케인과 롬니가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아이오와에서 돌풍을 일으킨 허커비는 줄리아니와 3위를 놓고 싸우고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 후보 결정의 최대 고비는 다음달 5일 23개 주에서 동시에 경선이 실시되는 이른바 '슈퍼 화요일'입니다.

그때까지 오바마 돌풍이 대세로 굳어질 것인가, 아니면 힐러리의 반격이 시작될 것인가, 이제 관심은 이달 26일 열릴 사우스캐롤라이나 예비선거로 몰리고 있습니다.

관/련/정/보

◆ 미국 대선 화두도 '먹고사는 문제'…오바마 돌풍

◆ 변화 택한 미 국민…'첫 흑인 대선후보' 한발짝

◆ 미 대선, '아이오와 주'가 뭐길래…왜 중요한가?

◆ '오바마 돌풍' 심상찮네…뉴햄프셔도 승리 예감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