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냄새'로 친구와 낯선 사람 구분한다?


동영상 표시하기

캐나다 맥길 대학 신경학 연구소 연구팀은 실험자들에게 친구의 체취와 낯선 사람의 체취를 각각 맡게 한 후, 양전자방사단층촬영을 통해 뇌에 어떤 반응이 일어나는지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낯선 사람의 체취를 맡았을 때와 친구의 체취를 맡았을 때 신경회로가 전혀 다르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후각은 우리가 DNA를 통해서 뇌에 저장하고 있고, 또 후천적으로 생활하면서 얻게 된 정보를 결합해서 친구와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분하기 때문인데요.

[김용복/한강성심병원 이비인후과 : 나에게 즐거웠던 기억은 좋게 기억을 하지만, 불편했던 기억, 괴로웠던 기억 그리고 냄새는 좋지 않게 기억을 해서 보관을 하고 있다가 차후에 그런 정보가 들어오게 되면 구분을 해서 판단을 하는 것이죠.]

그 밖에도 낯선 사람의 체취를 맡았을 때는 뇌 부위인 편도와 도피질에서 공포와 위험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일으키는 물질이 활성화 되었는데요.

이는 낯선 사람의 체취를 다른 냄새보다 훨씬 강하고 또 유쾌하지 않은 냄새로 감지하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안미정 리포터)

관/련/정/보

◆ [건강] 향수 지나치게 뿌린 여성, 혹시 우울증?

◆ [건강] 근무환경 유동적인 근로자가 건강하다

◆ [건강] "너그럽게 용서하면 건강이 좋아진다"

◆ [건강] "새하얀 과일·채소, 해독작용 탁월해요"

◆ SBSi 신개념 멀티뷰어 'Nview'로 SBS 뉴스 보기!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