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서민 먹거리, 연초부터 줄줄이 가격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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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제과는 800원이던 제품을 1천 원으로 올리는 등 최고 25%를 올렸습니다.

해태제과도 올 1월에서 3월 중으로 전제품을 20에서 30%로 올리기로 하고 우선 5개 제품 가격을 200원 씩 인상 조정했습니다.

오리온은 대표제품인 초코파이 가격을 한 상자 당 2천800원에서 3천 원을 올리는 등 4개 제품 가격을 인상했으며, 나머지 제품도 3월까지 20% 정도 올릴 방침입니다.

남양유업도 1ℓ짜리 우유 가격을 100원 올렸고, 매일유업도 지난해 11월 치즈제품 가격을 15% 올린데 이어 올해 3월까지 다른 제품에 대해서도 가격을 인상할 계획입니다.

밀가루, 치즈, 오렌지 원액 등 식재료의 수입가격이 1년 동안 최고 2배 이상 오를 정도로 폭등해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업계 측의 설명입니다.

요식업계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서민 먹거리인 자장면과 짬뽕의 경우 이미 많은 중식당이 500원 정도를 인상해 각각 4천 원, 4천5백 원 정도를 받고 있습니다.

밀가루 뿐만 아니라 치즈값까지 오른 피자의 경우도 지난해부터 전체적으로 제품가격을 1천 원 정도 올렸습니다.

이렇게 식품, 요식업계가 줄줄이 가격인상을 하면서 식료품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은 저소득층이 물가상승의 고통을 더 크게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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