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 "자살했다는 루머에 힘든 적 있어요"

OBS '쇼도 보고 영화 보고'서 심경 토로


"자살했다는 소문에 한동안 힘들었어요."

배우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26)가 12일 오후 6시 방송될 OBS 경인TV '쇼도 보고 영화 보고'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사실을 털어놓았다.

비는 "과거 공연 중 '내가 자살했다'는 음해성 소문이 담긴 글을 읽은 적이 있다"며 "처음에는 화가 났지만 나중에는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엔 '이게 아닌데'란 생각에 한동안 힘들었고 화도 났지만 이제는 연연해 하지 않는다"면서 "그런 소문에 연연하기보다 좀 더 노력해서 나를 보여주려 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고교 2학년 때 자신을 이끌어 준 김철웅 선생님에 대한 고마움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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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건 김 선생님이 춤밖에 모르던 제게 연기란 새로운 장르를 가르쳐주셨기 때문이에요. 당시 처음 역할은 사투리를 하는 캐릭터였는데 선생님으로부터 칭찬을 들었죠."

이어 "소개팅을 해본 경험이 없다"는 그는 "학창 시절 공부를 많이 못한 점이 무엇보다 아쉽다"며 "지금은 영어 공부를 하루 두 시간씩 하는데 10년 전에 이렇게 했으면 지금보다 훨씬 나았을 것"이라며 웃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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