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화두도 '먹고사는 문제'…오바마 돌풍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초반부터 이변이 속출하고 있는 미국 대선인데요. 일반 유권자들의 표심이 드러나는 뉴햄프셔 예비선거를 사흘 앞두고 민주당 오바마 후보의 돌풍이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햄프셔 예비선거를 사흘 앞두고 미 여론조사 기관인 라스무센이 전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오바마 37, 힐러리 27, 에드워드 19%. 

당선 가능성은 오바마 87, 힐러리 76, 에드워드 75%로 나타났습니다.

CNN 여론조사에선 오바마와 힐러리가 33%씩을 얻었고 에드워드가 20%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전국 지지율에선 힐러리가 여전히 앞서지만, 오하이오 코커스에 이어 뉴햄프셔 예비선거에서도 오바마 돌풍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로이터 통신과 조그비 여론조사 결과 공화당에선 메케인 의원이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2위는 롬니,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1위를 했던 허커비는 3등으로 내려앉았습니다.

어제(5일) 열린 와이오밍주 코커스에서는 롬니 전 주지사가 1위를 차지하는 등 공화당은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국 지지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줄리아니는 뉴햄프셔 예비선거에서도 3등 밖으로 밀려나는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뉴햄프셔 예비선거에서의 주요 의제는 의료보험, 경제, 정치인 부패, 이라크전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먹고 사는 문제가 정치나 외교보다 우선시되고 있어 변화를 앞세운 오바마 돌풍이 이어지고, 그만큼 힐러리나 줄리아니의 대세론이 흔들리고 있다고 미 언론은 분석했습니다.

관/련/정/보

◆ [취재파일] 美 대선, 알고보면 재미있다-아이오와 코커스

◆ 미 아이오와의 선택, 출발부터 대반전 드라마

◆ 오바마 '힐러리 대세론' 딛고 날개 펴나

◆ '검은 돌풍' 오바마 누구인가?

◆ SBSi 신개념 멀티뷰어 'Nview'로 SBS 뉴스 보기!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