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소폭 하락…한때 100달러 '재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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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일) 폭등했던 국제유가가 오늘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도 장중 한때 또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뉴욕,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 약보합으로 출발한 국제 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월가의 예상치 보다 많은 400만 배럴이나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상승세를 탔습니다.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가 장중한때 배럴당 100.05달러까지 오르면서 어제 기록했던 최고가 기록을 하루만에 갈아치웠습니다.

그러나 이후 100달러 돌파에따른 심리적 부담감과 국제 유가 고공행진이 경기 침체와 원유소비 감소 유가 급락으로 이어질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결국 0.56 달러 소폭 하락한 배럴당 99.07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월가에서는 겨울철 성수기가 끝나는 3월달 인도분부터 유가가 다시 큰폭으로 떨어지겠지만 현재의 수요 공급 상황과 국제 원유 투기 세력들의 움직임을 감안할때 당분간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에서 왔다 갔다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는 12월달 민간 부분 고용이 크게 늘어났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어제의 급락에서 벗어나 상승세를 탔지만 오후까지 이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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