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행복] 새로운 나눔의 문화 '보육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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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동의 한 공립 어린이집.

곧 육아휴직이 끝나는 김희선 씨는 저렴하고 시설 좋은 공립시설에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것을 행운으로 여깁니다.

[김희선/학부모, 신길5동거주 : 저희는 맞벌이를 하기 때문에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길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이런 어린이집이 동네에 많이 좀 생겼으면 좋겠어요.]

서울시 공립 어린이 집의 한달 보육료는 16만 원 정도로 민간 보육시설에 비해 30%이상 저렴합니다.

또 가격에 비해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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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국 어린이집 3만여 군데 가운데 국공립시설은 단 1,670개!

6%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이처럼 값싸고 질 좋은 어린이 집을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만 맡겨 놓을 수 없는 일.

이젠 기업들이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삼성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이 어린이집은 저소득층이나 맞벌이 부부의 자녀를 우선 입소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장애아동과 일반아동이 함께 하는 장애 통합 교육이 자랑거리입니다.

[김정민/어린이집 원장 : 이러한 사회적 공헌 사업의 한 일환으로 하는 어린이집 사업이 더불어 사는 사회를 이루어 내기 위한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이 요구되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고요.]

또 LG 복지재단은 파주시와 공동으로 보육시설을 만들어 지자체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LG는 이러한 사업을 전국에서 펼쳐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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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섭/기업 복지재단 관계자 : 파주시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어린이집은요. 장애아 전담 시설과 일반아동시설로 되어있고 내년 5월에 완공 예정으로 되어있습니다. 내년에도 2호, 3호 매년 한 군데씩 지자체에 기증을 할 예정으로 되어있습니다.]

보육나눔은 기업과 사회가 함께하는 미래를 향한 투자입니다.

한 걸음 더 앞선 생각과 나눔으로 속을 꽉 채운 사회의 새로운 나눔 문화로 정착되기를 바래봅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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