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정부의 교육정책은?…"입시 자율화 방침"

인수위, 새 교육정책 다음달 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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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명박 정부의 출범과 함께 현행 입시제도의 큰 틀이 바뀌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핵심은 교육부의 입시 관련 기능을 사실상 없애겠다는 겁니다.

유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오늘(2일) 정부부처 가운데 처음으로 교육부의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인수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 교육부의 대학입시 관련 기능을 사실상 폐지하고 대학교육협의회 등 대학협의체로 넘기기로 입장을 정했습니다.

[이동관/인수위 대변인 : 대학 교육과 관련해서는 대학 입시 관련 업무를 대학협의체에 이양하고 대학의 학생선발과 학사운영 관리 업무는 사실상 폐지될 전망입니다.]

이주호 사회교육문화분과위 간사는 입시 자율화와 관련한 구체적인 시기는 2009년부터 할 지, 2010년이나 2011년부터 할 지,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다음달초쯤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인수위의 전반적인 교육개혁 방안은 다음달초 보다 구체적인 모습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2시간 동안 진행된 교육부 업무보고에 대해 인수위원회는 미흡하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이주호/사회교육문화분과위 간사 : 10년 이상 계속 되어온 관행을 되돌리는 것이 힘든 부분은 인정을 하더라도 인수위의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특히 인수위는 교육부 업무보고에 전제조건이 많았고 공약이행을 위한 실천방안도 부족했다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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