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의 완소 배우' 문소리, 조은지가 새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돌아왔다.
영화 개봉을 코 앞에 둔 두 주인공은 함께 영화에 출연한 '김지영'이 진행하는 SBS라디오 '좋아좋아' 보는 라디오에 출연해 '깜짝 고백'으로 청취자들을 놀라게 했다.
문소리는 재작년 12월 장준환 감독과 백년가약을 맺고 지난해 12월 24일 결혼 기념 1주년을 맞았다. 결혼 기념일에 그는 "고향이 서해안 쪽이라 바다를 보고 싶었는데, 안타깝게도 기름 유출 피해를 당해 온통 기름이었다"며 "남편과 태안에 가서 기름을 닦았다"고 밝혔다.
평소에도 '바른말'하기로 유명한 문소리는 "아직도 기름이 바다에 많이 남아있다"면서 "아직 현장에 안 가보신 분들은 봉사에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한편, 함께 출연한 또다른 주인공 조은지는 이번 영화 촬영을 하면서 만난 남자친구를 살짝 공개했다. 이들 커플의 만남을 지켜본 문소리가 "남자친구가 아주 미남"이라고 부연설명을 하자 조은지는 수줍게 웃었다. 현재 조은지 커플은 6개월 정도 만남을 가져왔다고.
문소리,김정은,김지영,조은지 등이 출연한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 참가했던 우리나라 여자핸드볼 국가대표선수들의 실화를 다룬 작품으로 1월 10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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