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고인민법원이 성폭행 혐의를 받고 해외에서 도피생활을 하다 중국에서 체포된 국제크리스천연합 총재 정명석 씨에 대한 신병인도 결정을 정식 비준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 씨는 중국 국무원의 결정만 떨어지면 바로 한국으로 송환돼 재판을 받게 됩니다.
선양 주재 한국총영사관 관계자는 "중국 최고인민법원이 지난달 12일 정 씨에 대한 랴오닝성 고급인민법원이 내린 신병인도 결정을 정식 비준했다는 사실을 외교 채널을 통해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정 씨의 신병이 실제로 한국으로 송환되기까지는 앞으로 수개월 정도 걸릴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