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각 부처 업무보고 일주일에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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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다음달 2일부터 일주일동안 정부 각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기로 했습니다. 이명박 당선자는 신년사에서 새해를 대한민국 선진화의 원년으로 삼자고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오늘(31일) 전체 회의를 열고 정부 각 부처의 업무보고 일정을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으로 확정했습니다.

인수위는 모레 교육부를 시작으로 휴일없이 1주일동안 업무보고를 받기로 했으며 장차관 대신 기획관리실장을 책임자로 하는 실무자 위주의 보고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수위는 부처의 업무보고를 취합해 다음달 10일 이명박 당선자에게 보고하기로 했습니다.

박형준 인수위 기획분과 위원은 가장 압축된 시간에 효율적으로 업무 보고를 받고 대안을 만드는 작업에 착수하기위해 업무보고 일정을 단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밑을 맞아 강원도 전방부대를 방문한 이명박 당선자는 "평화통일과 경제살리기에도 철저한 안보의식이 있어야한다"며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또 신년사를 통해 "국민 모두가 하나돼 2008년을 대한민국 선진화의 원년으로 삼자"고 밝혔습니다.

이 당선자는 이어 "이런 선진화는 법과 질서를 지키는 것에서 시작해야한다"며 "법과 원칙이 바로서야 실질이 빛을 발하고 효용이 커진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 당선자는 "하루 아침에 경제가 좋아질 수는 없다"며 "지금은 형편이 어렵지만 저와 새 정부부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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