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데일리] 펀드도 이젠 '방문 서비스'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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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김성곤 씨를 만나기 위해 회사를 찾은 사람은 펀드 상담을 해 줄 증권사 직원!

바쁜 업무때문에 판매창구를 찾기가 어려웠던 김 씨로서는 여간 반가운 게 아닙니다.

[김성곤/서울시 문래동 : 상담도 전문적으로 해 주시고 그러니까 좀 궁금한 것도 해결이 되고 고객입장에서는 시간과 같은 부분을 절약할 수 있어서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해당 증권사에 전화나 인터넷으로 상담 예약을 하면 김 씨처럼 원하는 장소에서 펀드 관련 상담은 물론 계좌 개설 서비스도 받을 수 있습니다.

방문서비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응은 일단 뜨겁습니다.

서비스 시작 한 달이 채 안됐지만 요즘 하루 평균 열건이 넘는 상담신청이 접수되고 있습니다.

기대 이상의 투자자 반응에 판매사는 상담 가능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김은정/증권사 직원 : 돌아왔을 때 피드백을 통해서 고객님이 온라인 절차를 통해 매수를 하고 저희가 확인할 수 있어서 좋은 결과를 얻고 있어요.]

펀드 방문서비스가 이렇게 효과를 보자 그동안 저울질만 하던 다른 증권사들도 최근 경쟁적으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방문서비스가 오히려 고객을 불편하게 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행 간접투자 자산운용업법상 펀드 판매는 판매사의 본점과 지점에서만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투자자는 방문 서비스를 받아도 증권사나 은행을 찾지 않고서는 펀드에 가입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고객의 편익과 올바른 정보제공을 표방하며 본격 시행되고 있는 방문서비스가 투자자들로 부터 어떤 성적을 받을런지 좀 더 지켜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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