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전기료 '심야용' 오르고 '일반용'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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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심야전력요금은 생산원가의 60%에도 미치지 못해 연간 적자가 5천억 원에 달합니다.

산업자원부는 이에따라 내년부터 심야전력요금을 현행 킬로와트당 37.96원에서 44.6원으로 17.5%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요금 인상과 함께 심야전력을 새로 쓰는 가구에 대해 최대 공급용량을 현행 50kW에서 내년 3월부터는 30kW로, 9월부터는 20kW로 줄어듭니다.

대신 심야전력을 쓰는 기초생활 수급자와 사회복지시설에는 요금을 20% 할인해 주기로 했습니다.

산업용 요금은 사용량이 300kWh 이하로 주로 중소기업들이 쓰는 '갑'요금은 현 수준에서 동결하고, '을'과 '병'은 현재보다 1.1%와 1.2%씩 올리기로 했습니다.

상가와 업무용 빌딩 등이 쓰는 일반용 요금은 현재보다 3.2% 인하하고 주택용과 교육용은 현 수준을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요금을 올려도 내년 심야전력 부분의 적자는 3천700억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산업자원부는 도시가스와 열요금처럼 연료비 변동을 요금에 반영해 조정하는 '연료비 연동제'를 전기요금에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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