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애니'는 감동적 스토리와 주인공인 고아 소녀 '애니' 등, 아역 배우들의 깜찍한 열연에 힘입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죠?
원작 영화의 성공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애니'도 연말연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데요.
뮤지컬 무대의 아역들도 영화와 마찬가지로 성인 연기자들 못지않은 실력과 열정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김아랑/ 몰리 역(Q.뮤지컬이 좋은 이유?) : 춤이랑 노래랑 연기랑 같이 협동해서 다 하니까 재밌는 것 같아요.]
고아 케이트 역으로 데뷔한 6살 난 주지원 양은 사상 최연소 뮤지컬 배우인데요.
[주지원/케이트 역(Q.첫 공연에 떨리지 않았는지?) : 밤 늦게 연습하니까 좀 힘들어요.]
역시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라디오 스타'에도 눈에 띄는 아역 배우가 있습니다.
이 아역 스타는 집나간 부모를 찾기 위해 라디오 생방송에 출연하는 역할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고 합니다.
[김규종/뮤지컬 '라디오 스타' 연출가 : (Q. 아역배우에게 특별히 지도하는게 있나면?)먼저 친해지고 가까워 진 다음에 우리가 원하는 것들을 말을 해주면 참 잘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뮤지컬의 아역 배우 기용이 일회용 구색 맞추기를 넘어 성인 스타를 향한 등용문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관/련/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