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프로야구단, 우여곡절 끝 KT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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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현대 구단이 KT에 매각됩니다. 국내 프로야구는 내년에도 8개 구단 체제가 유지되게 됐습니다.

권종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96년 창단돼 한국시리즈 4회 우승을 차지한 현대가 우여곡절 끝에 KT로 재탄생하게 됐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 신상우 총재는 오늘(27일) 오전 특별 기자회견을 갖고 현대구단의 KT 매각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KT는 현대 야구단을 일단 해체한 뒤 팀을 재창단할 계획입니다.

연고지는 서울, 홈경기장은 목동구장이 유력합니다.

현대 야구단 매각대금은 총 200억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변수도 있습니다.

KBO가 현대구단 운영에 투입한 야구발전기금 130억 원을 매각 과정에서 돌려받지못할 경우 다른 구단들의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현대문제가 해를 넘기지 않고 극적으로 타결되면 프로야구는 내년 시즌에도 8개 구단 체제로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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