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내년 천만대 금자탑"…업계 1위 지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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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세계 자동차 업계 1위의 자리에 오른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가 내년에는 1천만대에 육박하는 995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도쿄에서 윤춘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도요타 자동차는 내년도 생산 목표로 995만대를 제시했습니다.

이 수치는 올해보다 5%가 늘어난 것으로 1천만대에서 불과 5만대 부족한 것입니다.

도요타의 내년도 판매 목표는 985만대.

이 목표가 달성되면 지난 1978년 미국 제너럴 모터스의 연간 최대 판대 955만대의 기록을 30년 만에 갈아치우게 됩니다.

도요타는 올해 951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해 926만대에 그친 제너럴 모터스를 누르고 세계 1위 업체로 등극한데 이어 내년에도 세계 1위 자리를 고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요타는 내년도 일본 국내 판매량은 227만대, 중국과 아시아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에 758만대를 판매할 계획입니다.

도요타는 내년도 목표를 달성하면 그 여세를 몰아 2009년에도는 사상 최초로 자동차 생산 1천만 대 돌파의 대기록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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