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에도 빛을'…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성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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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가족과 함께, 이웃과 함께 나눔과 사랑의 뜻을 새기는 성탄절이지만, 오늘(25일)도 가족과 떨어져 복직 투쟁을 벌이고 있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많습니다.

이홍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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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전야.

이랜드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작은 촛불을 들고 모였습니다.

가족과 떨어져 계속하는 농성이 힘들고 괴롭지만 소외된 근로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밑거름이 되길 기도합니다.

[홍윤경/이랜드 노동조합 사무국장 : 아이들이 컸을 때 세상이 보다 밝고 보다 차별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제가 지금 하는 일이 가치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증권거래소의 전산업무를 담당하던 코스콤의 비정규직 60여 명은 오늘로 105일째 거리에서 천막 농성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같은 일을 하면서도 정규직의 1/3에 불과한 월급을 받는 부당한 처우를 받아왔지만 사측은 교섭에조차 응하지 않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김유식/코스콤 비정규직노조 대변인 : 비정규직 부분의 문제가 양극화의 핵심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게 사업체 내에서도 차별이 존재하는 거기 때문에 그런것이 점점 더 없어져야 하겠지요.]

차별시정을 요구했다가 이제 일자리조차 잃어버린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소망은 하나뿐입니다.

[김정애/이랜드 노조원 : 빨리 마무리되어서 빨리 매장으로 돌아가서 일하고 싶습니다. 그게 가장 큰 바람이에요.]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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