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높아"…인수위원장, 이경숙 총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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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에 이경숙 숙대총장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당선자의 정권 인수를 총괄할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에 이경숙 숙대총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64살인 이 총장은 지난 94년부터 네차례 숙대총장을 연임하며 숙대 혁신을 이끈 대학 CEO입니다.

당선자의 한 측근은 이 총장이 섬김의 리더십을 강조해왔고 다방면의 전문성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11대 민정당 전국구 의원을 지낸 것을 놓고 정치경험이 있다는 평가와 함께 새 인물이란 기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부위원장엔 4선의 김형오 한나라당 일류국가비전위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수위는 기획, 경제1,2, 통일외교안보, 사회문화체육, 정무, 행정 등 총 7개 분과로 구성됩니다.

또 '국가경쟁력강화특위'를 별도로 설치하고 이 아래 한반도 대운하와 공공부문개혁, 외국인 투자유치 TF 등을 두기로 했습니다.

분과별 간사엔 정치인이 필요하다는 당 지도부 건의에 따라 한나라당 의원들이 일부 기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동안 휴식을 취한 이 당선자는 어제(24일) 어린이 복지시설을 방문해 원생들을 격려하고 "국민에겐 희망을 사회엔 평화를 국가엔 긍지를 가져오겠다"는 성탄메시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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