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홍도평 겨울 공사에 철새들 방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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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재두루미 도래지인 한강변 김포 홍도평에 농로 포장, 배수로 콘크리트 구조물 설치 공사가 한창입니다.

드나드는 공사차량과 소음에 재두루미떼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소음에 수시로 날아오르는 바람에 휴식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고, 낱알이나 풀뿌리 등의 먹이를 먹는데도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보통 한 곳에 떼를 지어 모이는 습성을 포기하고 가족 단위로 뿔뿔이 흩어지는 실정입니다.

공사는 김포시가 시행하고 있는데, 정작 김포시는 홍도평이 겨울철새 도래지로서 조류 서식에 지장을 끼치는 차량통행, 출입을 삼가도록 시장 명의의 경고표지판까지 세워 놓고도 스스로 어기는 모순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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