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오늘(17일) 오후 1시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합니다.
싸이는 5주 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20개월 간 현역병으로 군복무를 하게 될 예정입니다.
싸이는 지난 5월 서울동부지검의 대대적인 병역특례비리수사에 연루돼 검찰조사를 받았는데요.
병무청은 검찰의 행정처분에 따라 싸이 씨에게 현역병 재입대 결정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싸이는 지난 12일 '산업기능요원 복무만료 취소처분' 소송 판결이 나기도 전인 지난 5일, 병무청으로부터 12월17일 입대하라는 입영영장을 받았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14일 싸이가 제기한 입영통지 집행정지신청을 기각해 싸이의 재입대가 불가피하게 됐는데요.
싸이는 복무만료 처분 취소 소송 기각에 대해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현역병 복무 중 항소심 재판을 받을 예정입니다.
싸이의 측근들에 따르면 싸이는 현재 모든 사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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