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BBK 설립 사실을 밝힌 이명박 후보의 강연 영상과 관련해 "BBK는 김경준 씨의 소유인 사실이 이미 밝혀진 만큼 수사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김홍일 서울중앙지검 3차장은 "5천900여 개의 컴퓨터 파일, 자금추적 결과 참고인 진술 등을 통해 BBK투자자문은 1999년 4월 김경준 씨가 단독으로 설립, 운영해 온 점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김 차장은 "검찰에게 중요한 것은 BBK의 소유자가 누구냐의 문제이고 이 곳에만 중점을 두고 수사했다"며 "도덕성 문제는 우리가 얘기할 부분이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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