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앞둔 마지막 주말 "지방 표심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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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른 후보들도 대선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지방 표심을 잡는데 주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어서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당원 백여 명과 함께 태안 원유 유출 사고현장인 십리포 해수욕장을 찾아 복구 작업에 동참했습니다.

권 후보는 씨프린스호 사고 때처럼 눈에 보이는 피해만 보상되고 잠재적인 피해는 제외되선 안된다며 보다 확실한 보상을 촉구했습니다.

[권영길/민주노동당 후보 : 눈에 보이는 이런 피해보상갖고는 안된다는 겁니다. 원상복원에 대한 피해는 미국 같은 데 다른 나라에서도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울산과 대구를 방문해 영남 민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민주당이 호남정당이라는 것은 옛말이라며 호남이 민주당의 어머니라면 선비 정신을 가진 대구·경북은 민주당의 아버지가 돼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인제/민주당 후보 : 저 거짓말하는 세력, 저 부패한 세력을 밀어버리고 여러분과 같이 고난받고 서러운 세월을 견딘 이인제를 통해서 새로운 희망의 세상을 열어주시겠습니까 ]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태안 신두리 해수욕장을 찾아 한반도 운하가 생기면 전국의 생명수가 죽음의 물로 바뀔 것이라며 이명박 후보를 공격했습니다.

[문국현/창조한국당 후보 : 그 깨끗한 물을 검은 물로, 기름물로 뒤범벅시킬 것은 100% 확실한 것입니다. 우리 국민을 더 이상 기만하지 않아야 될 것 같습니다.]

문 후보는 또 동대문 의류상가를 방문해 경제와 중소기업, 자영업을 잘 아는 믿을 수 있는 경제 대통령을 뽑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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