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1초가 아쉽다" 주요후보들 득표활동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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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앞서가는 후보나 뒤쫓아가는 후보나, 이제 닷새 남은 선거운동기간은 1분 1초가 아쉬운 순간들 일 겁니다.

정동영, 이명박, 이회창 후보의 유세 현장, 먼저 신승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서울을 출발해 대전, 전남북을 거쳐 제주까지, 서부벨트를 관통하는 강행군을 했습니다.

정 후보는 이명박 후보를 검찰이 기소했어야 하는 부적격자라고 공격하면서, 첨단 경제를 이끌 대통령은 자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후보 : 대기업 중심 사고로는 절대 중소기업 공정경쟁 할 수가 없습니다. 정동영이가 더 확실하게 잘 할 수 있다고 여러분께 약속합니다.]

정 후보는 내일(15일) 태안 원유 유출 사고현장에서 방제 작업을 도운 뒤, 곧바로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유세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어제로 지방 유세일정을 마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경제 챙기기 행보의 일환으로 증권사를 방문했습니다.

이 후보는 정권이 교체되면 주가가 크게 오를 것이라며 임기내에 코스피 지수 5천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명박/한나라당 후보 : 3000 정도 회복하는 것은 우리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아마 임기 5년 중에 제대로 되면 5000까지도 올라가는 것이 정상이다.]

이 후보는 오늘 밤엔 SBS 패널 토론회에 출연합니다.

1박 2일 일정으로 충청과 영남을 누비고 있는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이명박 후보를 공격하며 보수표 결집에 주력했습니다.

[이회창/무소속 후보 : 이제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그 정권은 신좌파 정권이란 것을 저는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특히 충북 옥천 유세에서는 이명박 후보가 여러 탈법에도 불구하고 "미꾸라지처럼 잘 빠져나가 면죄부를 받았다"고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이회창 후보는 내일 대구와 부산, 제주를 도는 등 마지막까지 유권자들과의 대화를 계속한다는 계획입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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