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안에 각종 무기…총기 수집광? 또다른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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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용의자 조씨 집에선 공기총과 전기충격기 등 다양한 무기들이 발견됐습니다. 단순한 무기 수집광인지, 다른 범행을 위해 일부러 준비한 건지 수사가 필요한 대목입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3일) 새벽 경찰이 용의자 조 씨의 서울 한강로 집을 압수수색해 침대 매트 밑에서 공기총 한 자루를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방에서는 가스총 1정과 전기충격기도 함께 발견됐습니다.

조 씨는 경찰 조사에서 금은세공업을 할 때 방범용으로 쓰기 위해 구입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범행을 위해 미리 준비해 뒀을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K2 소총과 실탄 등도 좀더 강력한 무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강탈했을 것이란 설명입니다.

경찰은 조씨가 총기에 집착해 왔고 온라인 총격 게임의 회원으로 가입해 게임에 심취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윤호/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자신의 사회적 위치나 경제적 능력은 그런 ~나 남성다움을 표출할 수 있는 방법이 없게되는 경우에.]

경찰은  조 씨가 올해 5월과 6월 우울증 치료를 받았다고 했지만, 올해 7월 공기총을 구매할 때에는 정신적인 문제가 없다는 진단서를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조 씨가 실제 우울증을 앓아서 정신과 치료를 받았는 지 여부도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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