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경찰서 들어오는 총기강탈 사건 용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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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강탈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35살 조 모 씨를 검거했다고 서울 용산경찰서가 밝혔습니다.

조 씨는 서울 종로 단성사 극장 앞을 돌아다니다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어제(11일) 부산에서 발견된 용의자의 편지에서 지문 7점을 채취한 뒤 경찰청에 감식을 의뢰한 결과 오늘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쓰는 휴대전화를 위치 추적해 서울 종로에 있는 조 씨를 찾아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조 씨는 해병대 출신이 아니라 육군 포병 출신이며, 직업은 보석세공업자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를 전과자로 보고 수사를 진행해왔지만, 당초 예상과는 다르게 조 씨는 전과가 없었습니다.

용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조 씨는 범행 사실을 대부분 시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경 합동수사본부는 조 씨의 혈액형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머리에 상처가 있는 점으로 미뤄 범인일 가능성이 높다며 DNA 대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천경찰청에 마련된 수사본부는 잠시 뒤 용산경찰서에서 조 씨의 신병을 넘겨 받아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당시 상황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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