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아트] "관객이 바로 주인공" 이색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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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은 어색한 표정과 몸짓으로 무대에 오르는 이들!

하지만 이들은 배우가 아닙니다.

이 뮤지컬은 토니상 극본상에 빛나는 브로드웨이의 최신 흥행작인데요.

미국인들의 국민 퀴즈인 영어 철자 맞추기 대회를 소재로, 여섯 아이가 승패보다 중요한 사랑과 행복을 배워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입니다.

이 공연에서는 사전 신청을 통해 뽑힌 관객 네 명이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습니다.

[(Q. 공연에 참여하는 소감?) 좀 떨리고요. 뭔가 배우가 된 듯한 느낌?]

[참 재밌는 경험이 될 거 같아요.]

[평소에는 접하지 못하는 것들이잖아요. 마치 제가 주인공인 양.]

퀴즈를 맞춘 관객 배우들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지만, 틀리면 배우들의 축하 세리머니 속에 객석으로 돌아갑니다.

이처럼 이 뮤지컬은 배우가 객석에서 입장하면서 시작됩니다.

공연장은 어느새 무대와 객석 구분이 없는 빙고 게임장으로 변하는데요.

이 뮤지컬은 추억의 빙고 게임을 소재로 성격과 사는 방식이 각각 다른 네 친구의 우정과 사랑을 유쾌하게 그려냈습니다.

모든 관객이 다 함께 빙고 게임에 참여하는 것이 이 공연의 묘미인데요.

행운권 추첨 같은 다양한 이벤트가 공연마다 펼쳐집니다.

보면서 즐기고 참여하면서 즐기는 이색 뮤지컬들!

관객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1석 2조가 아닐까요?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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