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6일) 저녁 강화도에서 괴한이 차를 몰고 근무 중인 군부대 초병을 친 다음 총기와 실탄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6일) 오후 5시 50분쯤 인천 강화군 초지리 어시장 앞 도로에 괴차량이 군 초병 2명을 치고 총기와 실탄을 탈취해 달아났습니다.
사고를 당한 초병은 해병대 2사단 소속 박모 일병과 이모 병장으로, 당시 소황산도에서 초병 근무를 마치고 부대로 돌아가던 길이었습니다.
[김태은/해병대 정훈공보처장 : 경계 근무 마치고 도로를 따라서 철수하는데 둘이서 일렬로 나란히 서서 이동하는데 뒤에서 차량이 들이받은 것입니다.]
해병대 측은, 사고를 낸 차량은 구형 검은 색 코란도로 도로를 따라 걷던 두 병사를 뒤에서 들이받은 다음 총기 1정과 실탄 75발, 유탄 6발과 수류탄 1발을 탈취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일병은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태고, 이 병장은 얼굴을 심하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괴한은 사고 장소에서 북쪽으로 1km 떨어진 초지대교 방향으로 달아났습니다.
군과 경찰은 강화도 일대와 서울 진입로 등에서 검문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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