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도 '천정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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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인 우리은행 '아파트 파워론' 이자가 어제(5일)부터 최고 연 9.06%로 올랐습니다.

신한은행 장기모기지론도 최고 8.87%로 1.64%포인트 올랐고, 국민은행 포유장기대출은 8.86%로 인상됐습니다.

고정금리 기준이 되는 은행채를 비롯한 장기 채권금리가 채권시장 불안으로 급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3년 만기 은행채 금리는 연 6.65%로 지난해 말보다 1.5% 포인트나 올랐습니다.

전체 주택담보대출의 93%를 차지하는 변동금리 대출 이자가 최근 양도성 예금증서 금리의 16일 연속 상승으로, 최고 연 8%를 넘은 상황에서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이자마저 오르자 가계의 고민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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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CD금리 급등세가 지속되면서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로 갈아타려던 사람들이 금리 차이가 1%P에 이르고, 중도상환수수료와 설정료까지 내야하는 상황이 되자 주춤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은행들이 연말 연초 자금 부족을 이유로 양도성 예금증서와 은행채를 대량으로 발행해 채권금리가 급등하고, 이에 따른 이자부담을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서민들이 떠 앉고 있는 상황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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