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반짝반짝' 뿌리치기 힘든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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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열의 보석 루비, 초록바다의 빛깔을 간직한 에메랄드, 청명한 가을하늘을 닮은 사파이어.

[심수정/서울 강북구 : 요즘 예쁜 보석들이 많아서 이것저것 다 사고 싶어요.]

여성들의 패션 스타일이 점점 화려해짐에 따라 화려한 빛깔을 내는 유색 보석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장성찬/매장 관계자 : 예전에 비해서 선호도 면에서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진주나 루비 사파이어를 가장 많이 하는 편입니다.]

유색 보석 중에서도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진주.

주로 중년 여성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진주가 골드, 블랙 등 독특한 컬러로 최근에는 젊은 여성들에게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이렇게 유색 보석이 인기를 끌면서 수입이 늘고 있습니다.

사파이어, 루비, 에메랄드 등 유색보석의 수입은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151만 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 보다 32% 증가했습니다.

이는 다이아몬드 수입 증가율이 10%에 그친 것에 비하면 3배 가량 높으로 것으로 유색 보석의 수요가 점차 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유색보석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제 값을 받고 되파는 상거래가 정착되고 있습니다.

[김범수/보석 전문가 : 다이아몬드는 고객들이 저희한테 사고 팔 때 제값을 받게 돼 있다. 유색 같은 경우도 정확하게 잘 사시면 다이몬드처럼 환금률이 상당히 좋다.]

젊은 층에서는 고가의 유색 보석을 대신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자수정이나 비취, 투어멀린과 같은 준 보석도 인기가 좋은데요.

특히 사파이어와 외관상 거의 구분이 되지 않는 컬러큐빅은 진짜와 비교해 가격이 10분의 1 밖에 되지 않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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