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계란 투척 '봉변'…대선후보 경호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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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명박 후보는 오늘(3일) 유세현장에서 계란을 맞는 봉변을 당했습니다. 지난달 이회창 후보에 이어 한달이 채 안돼 또 이런 일이 발생하면서 후보 경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대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 오후 2시 50분쯤, 이명박 후보가 가두연설을 위해 유세차량에 오르기 직전 승려 복장을 한 50대 남성이 이 후보를 향해 계란 두 개를 던집니다.

계란은 정확히 이 후보의 가슴과 왼쪽 허리를 맞췄습니다.

이 후보는 잠시 멈칫했지만 별다른 언급없이 코트에 계란이 묻은 채로 유세를 계속했습니다.

이 남성은 계란을 던진 뒤 이 후보의 검찰소환과 사퇴를 촉구하는 유인물 40여 장도 뿌렸습니다.

현장에서 체포된 남성은 55살 서 모 씨로 승려신분증을 갖고 있었지만, 실제 승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범행동기와 공모여부를 조사한 뒤 유사한 사건의 재발을 막기위해 서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3일엔 무소속 이회창 후보가 대구 서문시장을 찾았다가 계란 세례를 받았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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