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은 2일 오후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가 BBK를 실질적으로 소유했음을 보여주는 하나은행 자료를 확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당의 정봉주 의원은 서울중앙지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하나은행 내부 보고서와 LKe뱅크의 내부 결과보고서, 두 회사가 주고 받은 이메일 등을 증거자료로 제시했습니다.
정 의원은 2000년 5월 3일자 하나은행 벤처투자팀의 내부 보고서에 LKe뱅크의 관계회사로 BBK가 소개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하나은행이 LKe뱅크에 BBK와의 관계가 무엇이냐고 물어본 이메일에 LKe뱅크 측은 "LKe뱅크는 실질적인 지주회사며 자회사로서 BBK는 자산운용회사로 발전할 것"이라는 답신했다고 이메일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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