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극복하라" 후보들 지지기반 확대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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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권영길, 이인제, 심대평, 문국현 후보도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두고 전국의 표밭을

누볐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비정규직 노조 농성장을 찾은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비정규직 문제를 위해 싸워온 후보는 자신 밖에 없다면서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권영길/민주노동당 후보 : 이명박 후보, 이회창 씨, 또 정동영 후보 이런 사람들이 비정규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거짓 정치인이 선거 때가 되니까 이런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자신이 근무했던 군부대를 방문해 정동영 후보의 자이툰 부대 용병 발언과 이명박 후보의 자녀 위장취업 의혹 등을 비판하며 도덕적 흠결이 없는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인제/민주당 후보 : 신성한 군을 모독하거나, 또 병역의무, 납세의무라는 국민의 헌법상 기본적인 의무를 위반하고 게을리한 사람들 대통령이 돼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을 만나 불심잡기에 공을 들였습니다.

[심대평/국민중심당 후보 : 제가 믿는 종교는 천주교이지만 인연은 불교하고 훨씬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노숙인을 상대로 무료 급식 봉사 활동에 참가한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이명박 후보의 높은 지지율은 허상일 뿐이라며 부패 불감증과 허상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문국현/창조한국당 후보 : 국민들께서 허상을 아직 못보고 계시는데, 그 허상이 깨질 때 그 충격과 아픔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런거가 굉장히 걱정이 됩니다.]

이들은 내일(27일)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조직과 돈의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을 돌며 발로 뛰는 유세전으로 얼굴 알리기와 지지층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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