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힘내라!"…한국 우주인들의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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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요정 김연아 선수가 그랑프리 5차 대회 프리스케이팅에 나선 그제(24일) 저녁. 경기장인 모스크바 얼음궁전이 태극기로 덮인 가운데 낯익은 얼굴이 보입니다.

한국우주인 고산, 이소연씨인데요.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김연아 선수를 응원했습니다. 

강도높은 우주 적응훈련을 뒤로하고 잠시 짬을 낸 응원 나들입니다. 가가린 우주인 훈련센터에서 자동차로 1시간 반을 달려온 길입니다.

두 사람을 포함한 교민들의 응원 덕분인지 김연아 선수는 역대 최고점수를 기록하며 정상에 우뚝 섰습니다.

고산, 이소연씨는 경기가 끝난 후 김연아 선수를 직접 만나기도 했는데요.

한국우주인 고산, 이소연씨가 우리 시각으로 그제(24일) 저녁 러시아 모스크바 얼음궁전에서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 출전한 김연아 선수를 응원했습니다.

우주인 두 명은 경기가 끝난 뒤 김연아 선수와 만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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